넌 내 하나뿐인 태양, 세상에 딱 하나 널 향해 피었지만 난 자꾸 목말라 너무 늦었어, 늦었어, 너 없이 살 순 없어 가지가 말라도 더 힘껏 손을 뻗어 손 뻗어봤자 금세 깨버릴 꿈 (꿈, 꿈) 미칠 듯 달려도 또 제자리일 뿐 (뿐, 뿐) 그냥 날 태워줘, 그래, 더 밀쳐 내줘 이건 사랑에 미친 멍청이의 뜀박질 더 뛰게 해줘 나를 더 뛰게 해줘 두 발에 상처만 가득해도 네 얼굴만 보면 웃는 나니까 다시 run, run, run, 난 멈출 수가 없어 또 run, run, run, 난 어쩔 수가 없어 어차피 이것밖에 난 못해 너를 사랑하는 것밖엔 못해 다시 run, run, run,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, run, run, 좀 다쳐도 괜찮아 가질 수 없다 해도 난 족해 바보 같은 운명아 나를 욕해 Run (don't tell me bye, bye) Run (you made me cry, cry) Run (love is a lie, lie) (Don't tell me, don't tell me, don't tell me bye, bye) 다 끝난 거라는데 난 멈출 수가 없네 땀인지 눈물인지, 나 더는 분간 못해 (오) 내 발가벗은 사랑도 거친 태풍 바람도 나를 더 뛰게만 해, 내 심장과 함께 더 뛰게 해줘 나를 더 뛰게 해줘 두 발에 상처만 가득해도 네 얼굴만 보면 웃는 나니까 다시 run, run, run, 난 멈출 수가 없어 또 run, run, run, 난 어쩔 수가 없어 어차피 이것밖에 난 못해 너를 사랑하는 것밖엔 못해 다시 run, run, run,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, run, run, 좀 다쳐도 괜찮아 가질 수 없다 해도 난 족해 바보 같은 운명아 나를 욕해 추억들이 마른 꽃잎처럼 산산이 부서져 가 내 손끝에서, 내 발밑에서, 달려가는 네 등 뒤로 마치 나비를 쫓듯 꿈 속을 헤매듯 너의 흔적을 따라가 길을 알려줘, 날 좀 멈춰줘, 날 숨 쉬게 해줘 다시 run, run, run, 난 멈출 수가 없어 또 run, run, run, 난 어쩔 수가 없어 어차피 이것밖에 난 못해 너를 사랑하는 것밖엔 못해 다시 run, run, run, 넘어져도 괜찮아 또 run, run, run, 좀 다쳐도 괜찮아 가질 수 없다 해도 난 족해 바보 같은 운명아 나를 욕해 Run (don't tell me bye, bye) Run (you made me cry, cry) Run (love is a lie, lie) (Don't tell me, don't tell me, don't tell me bye, bye)